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 중대형 전기트럭 보조금 등 정부 지원 요청

신승영 기자 2024-09-27 11:10:36

수입상용차업계가 정부의 중대형 전기화물차 지원 확대를 요청하고 나섰다.

다임러트럭코리아 안토니오 란다조 대표는 이달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년도 ECCK 백서' 발간 기자회견에서 중대형 전기화물차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의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CCK 상용차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토니오 란다조 대표는 "2026년부터 의무적으로 적용될 중대형 상용차의 평균 온실가스 배출 기준을 달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전기화물차 전환을 위해 상용차 업계는 이미 최신 전기트럭 출시가 준비되어 있다"고 전했다.

현재 전기화물차의 경우 1톤급 소형화물차에만 정부 보조금이 제공되고 있다. 안토니오 란다조 대표는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인증 절차를 도입하고, 기존 내연기관 트럭과 비슷한 가격 수준으로 전기트럭을 구매할 수 있도록 보조금 지원 및 해당 제도 확립을 촉구했다. 또한, 상용차 전용 충전 인프라 구축과 화물차주 대상 충전 시설 설치비 지원 등을 구체적인 지원책으로 꼽았다.

ECCK 상용차위원회는 국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유럽 상용차 제조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용차 관련 정책 및 규제 분야에 대한 업계 의견을 정부 및 국회에 건의하고 있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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