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양측은 9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9차 본교섭에서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본급 월 11만2000원(호봉승급 포함), 경영 성과금 300% + 1000만원, 창립 80주년 기념 격려금 100% + 280만원, 최대 실적 기념 특별성과격려금 100% + 50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무상주 57주 등이 담겼다.
더불어 오는 2025년까지 생산직 직군 신입사원 500명을 채용하는데 합의했다. 아울러 국내 생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장기적인 미래차 핵심부품의 내재화를 추진한다. 또한, 조립라인 등 직접 공정 수당을 현실화해 조립과 서비스 부문에서 직접 공정을 기피하는 현상을 해소할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노사가 함께 캐즘 등으로 인한 전기차 시장의 정체 국면을 조속히 극복하고, 미래차 체계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이뤄내 함께 성장하는 내일을 만들어 가자는데 공감해 합의점을 마련했다"며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미래차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더욱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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