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새로워진 'FH 에어로' 국내 출시...'효율성 더했다'

강명길 기자 2024-09-04 10:01:43
볼보트럭코리아가 새로운 모델 FH 에어로(FH Aero)를 출시했다.

볼보 FH는 볼보트럭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볼보트럭은 올해 1월 FH 에어로를 글로벌 공개하며 새로운 라인업 구축을 알린 바 있다. 국내에는 볼보 FH에어로, 볼보 FH 에어로 일렉트릭, 볼보 FH 에어로 LNG 및 볼보 FH16 에어로 등 4가지 모델을 선보인다. 

신모델 FH 에어로는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한 보다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함께,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 기능을 적용해 안전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볼보 FH16에는 완전히 새로워진 볼보 D17 엔진을 넣었다. 특히 17리터 780마력의 파워를 자랑한다.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의 볼보 FH16엔진은 실제 도로 테스트 결과, 기존 모델 대비 연비 효율성이 5%가량 높아졌으며 배출가스를 절감하면서도 토크는 7% 늘었다. 100% 재생 가능한 바이오 연료로 운행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FH 에어로의 전면부는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기존 모델에 비해 24cm가 길어졌다. 모서리는 유선형으로 설계되어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다.  

또 기존 사이드미러를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대체해 공기 저항을 감소시켰다.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는 보다 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하고 운전자 뿐만 아니라 주변 도로 사용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요한 셀벤(Johan Selvén)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볼보트럭이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지속가능성"이라며 "새로운 볼보 FH 에어로는 고객과 환경에 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볼보트럭은 이탈리아의 운송 및 물류 기업인 라누티 그룹으로부터 1500대, 8월에는 글로벌 운송기업 DSV 300대의 볼보 FH에어로 트럭 주문을 수주한 바 있다. 라누티 그룹은 기존 운영하던 2500대의 장거리 운송 물류 트럭 중 일부를 볼보 FH 에어로 트럭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