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잔 카디로프가 17일 자신의 텔레그램에 사이버트럭을 타고 체첸 수도 그로즈니를 달리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사이버트럭은 최상위 사이버비스트 모델로, 가격은 12만 달러(한화 1억6000만원)에 달한다. 차량 적재함에는 중기관총이 설치되어 있으며, 카디로프는 머스크에게 사이버트럭을 선물 받았다고 주장했다.
카디로프는 머스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그의 체첸 방문을 요청했다. 다만, 실제로 머스크가 사이버트럭을 선물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러시아의 전쟁 발발 이후 미국과 EU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경제제재가 이어지고 있으며, 자동차 역시 제재 대상 품목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중국과 동유럽 일부 국가를 통한 우회 수출이 활발히 이뤄짐에 따라 대러시아 제재에 대한 효과는 미흡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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