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한 '전기차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움베르투 델가도 공항 인근의 렌터카 업체 주차장에서 불이 나 200여대 차량이 전소됐다.
17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경 화재가 발생했으며 140여명의 소방 인력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는 당일 오후 11시경 진화됐지만,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화재 수습 작업이 이어졌다.
화재로 발생한 짙은 연기로 인해 일부 항공편이 지연되는 등 공항 운영에도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는 주차된 테슬라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별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도됐다. 다만, 불에 타지 않은 차량 중 고온의 열로 인해 간접 손상을 입은 차량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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