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안전·편의사양 추가한 신형 투아렉 출시...1억99만원부터

강명길 기자 2024-08-06 11:01:20
폭스바겐코리아가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신형 투아렉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투아렉은 3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세련된 외관 디자인은 물론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거 추가해 돌아왔다. 

신차의 전면부는 새롭게 적용된 프론트 LED 라이트 스트립과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블랙톤의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된 프론트 범퍼가 조화를 이룬다. 

브랜드 최초로 탑재된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는 새롭게 적용된 3 Eyes 디자인을 통해 투아렉만의 프런트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는 3만 8000개 이상의 인터랙티브 LED가 주행속도, 카메라, 내비게이션, GPS 등의 정보를 종합해 이전 시스템 보다 더욱 최적화된 조명을 제공한다. 총 12개의 라이팅 모드를 제공하며, 특히 도로 위 상대방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조명을 비추는 기술을 더욱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행하는 차선이나 변경할 차선에 조명 카펫을 비추는 레인 라이트와 차선 변경 시도 시 옆 차선에 차량이 감지됐을 때 옆 차선 경계 영역에 뚜렷한 선형 조명을 비춰주는 레인 라이트 차선변경 경고 기능, 운전석 차 문을 열 때 그리고 시동을 끌 때 운전자를 반겨주고 배웅해주는 라이트 애니메이션  커밍홈/리빙홈 라이트 기능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측면부는 새로운 사이드 스커트 디자인(R-Line 적용)의 적용으로 차체의 입체감을 강조했고, 로고가 바닥에 투사되는 사이드 미러 로고 프로젝션 기능을 추가했다. 

후면부에는 테일게이트를 수평으로 길게 연결하는 LED 라인과 6개의 L 자형 LED가 결합된 새로운 디자인의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를 넣어 존재감을 더욱 부각했다. R-Line 트림에는 블랙 리어 디퓨저가 새롭게 적용돼 다이내믹한 인상을 더한다.

실내에는 12인치 디지털 콕핏과 15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이노비전 콕핏(Innovision Cockpit)을 적용했다. 

MIB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 무선 앱커넥트, 제스쳐 컨트롤과 “안녕 폭스바겐” 이라는 명령어로 활성화되며, 공조 기능까지 조절 가능한  보이스 컨트롤 등의 기능을 전 트림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과 최대 45W 충전이 가능한 USB-C 데이터·충전포트를 추가했으며, 열선, 통풍, 마사지, 메모리 기능이 탑재된 앞좌석 18 way 에르고 컴포트(ErgoComfort) 시트, 4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파노라마 선루프를 기본 적용했다. 

여기에 덴마크 프리미엄 오디오 '다인오디오 컨시퀀스' 사운드 시스템을 전 트림에 기본 탑재하고 소프트 도어 클로징 및 뒷좌석 도어 커튼도 전 트림에 추가했다.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도 업그레이드해 운전자가 원하는 컬러를 상단부와 하단부 별도로 설정할 수 있게 됐으며, 풋웰 및 컵홀더 부분 조명도 넣었다. 

신차는 EA897 evo3 V6 3.0 TDI 엔진을 탑재했다.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가 장착된 혁신적인 트윈도징 테크놀로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286마력, 1,750~3,250rpm의 넓은 영역에서 61.2 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공인 연비는 복합 10.8km/l이다.

새롭게 추가된 루프 로드 센서는 차체 제어 시스템 및 첨단 구동장치와 조합돼  차량의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주행 모드에 따라 차체 높낮이를 최적화해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과 앞바퀴와 함께 뒷바퀴 스티어링 각도를 조절하는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도 전 트림에 적용된다. 

폭스바겐은 신형 투아렉 전 트림에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 드라이브'를 기본 탑재했다. 교차로 교통상황을 감지해 전방 사각의 위험을 경고 또는 긴급 제동해주는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를 비롯해 카메라 및 센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등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하여 능동적으로 주행을 보조하는 ‘트래블 어시스트’, 기본/전방/후방/측방 모든 영역에서 사고 위험에 대응해 탑승자를 보호하는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Pre Crash 360º)’가 탑재됐다.

이 외에도 사이드 어시스트, 레인 어시스트,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에어리어 뷰 등 운전자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도와주는 다양한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 

한편, 신형 투아렉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1억99만원, R-Line 1억699만원(VAT 포함)이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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