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90, 강화된 美 IIHS 충돌테스트도 최고등급 TSP+ 획득

강명길 기자 2024-08-06 10:23:06

볼보자동차 XC90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주관하는 충돌 안전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를 획득했다. 

IIHS는 자동차 충돌로 인한 사망과 부상, 재산상의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1959년에 설립된 비영리 연구 및 교육기관이다. 최첨단 설비를 갖춘 차량 연구 센터에서 북미 지역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매해 안전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더욱 엄격해진 중간 오버랩 및 소형 오버랩 테스트, 전면 및 측면 테스트, 보행자 전면 충돌 방치 테스트, 헤드라이트 테스트 등 일련의 테스트를 통과해야 TSP+를 받을 수 있었다.

볼보 XC90은 이와 같이 강화된 IIHS 테스트에서도 TSP+ 등급을 받으며 최고의 안전 성능을 가진 SUV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XC90은 전복 방지 시스템 (Rollover Stability Control), 교차로 추돌 감지 및 긴급 제동 시스템 (Auto brake in intersections),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 (Run-off Road Protection) 등 볼보자동차의 여러 안전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된 모델이기도 하다.

볼보자동차 미국 및 캐나다 총괄인 마이크 코튼(Mike Cottone)은 "안전은 볼보자동차에서 하는 모든 일의 핵심 가치이며, 볼보자동차는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볼보 XC90이 자동차 안전의 발전에 대한 공동의 헌신을 바탕으로 IIHS에서 인정받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XC90에는 볼보의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여기에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긴급 제동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를 비롯해, 파일럿 어시스트 II(Pilot Assist II),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지원(Oncoming Lane Mitigation),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nd Spot Information) 등 첨단 안전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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