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코리아가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을 갖춘 뉴 컨트리맨을 공식 출시했다.
신차는 7년 만에 선보인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2세대 모델과 비교해 전장은 150mm, 높이는 105mm나 커졌고, 휠베이스도 20mm가 증가했다.
외관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현대적 감각을 극대화했다. 구체적으로 각진 헤드라이트와 영국 유니언 잭을 형상화한 리어라이트 등은 기존 디자인 헤리티지를 이어가면서 윤곽을 강조한 새로운 팔각형 그릴로 선명한 인상을 강조했다. 여기에 매끈한 표면과 한층 커진 휠 아치, 또렷한 펜더 라인 등이 존재감을 완성한다.
볼륨감 있는 형태로 진화한 후면부는 간결한 세로형 리어라이트를 장착하고, 새로운 리어 디퓨저 디자인을 채택했다. LED 헤드라이트와 리어라이트는 개인 취향에 따라 총 3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한층 넉넉해진 실내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진 직물 소재를 적용해 따뜻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클래식 미니의 헤리티지를 반영해 새롭게 개발된 토글 바는 주행에 필요한 주요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직물 스트랩을 적용한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한결 가뿐한 감각을 전한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한 240mm 직경의 원형 OLED 디스플레이가 자리한다.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기본 차량 정보를 비롯해 티맵 기반의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실내 공조 제어, 그리고 최신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이 통합 제공된다.
이어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ALL4'를 비롯해 전면 충돌 경고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주차 어시스트 및 후진 보조 기능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하이빔 보조가 포함된 LED 헤드라이트, 앞 좌석 전동 시트, 2존 자동 공조 장치, 컴포트 액세스, 운전석 마사지 기능 등이 기본 적용됐다.
상위 페이버드 트림과 JCW 모델에는 스톱앤고 및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서라운드 뷰 및 리모트 3D 뷰가 통합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파노라믹 글라스 선루프, 하만 카돈 스피커 등이 추가된다.
국내는 204마력의 뉴 컨트리맨 S ALL4 모델과 317마력의 JCW 모델이 우선 출시된다. 가격은 뉴 컨트리맨 S ALL4 클래식 트림 4990만원, 페이버드 트림 5700만원, 뉴 JCW 컨트리맨 ALL4 6700만원 등이다.
뉴 컨트리맨 출시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MINI 디자인 총괄 올리버 하일머는 "뉴 MINI 패밀리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카리스마 있는 간결함'은 브랜드 역사 속에 존재하고 있는 MINI만의 DNA이자, 전기화 브랜드로 전환하고 있는 MINI 브랜드의 핵심 가치"라며 "온 가족을 위한 차량으로 거듭난 뉴 MINI 컨트리맨은 차체 크기와 실내 공간이 비약적으로 진화했을 뿐만 아니라 외관, 특성, 경험적인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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