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미국 PHEV 1위' 더 뉴 랭글러 4xe 국내 출시...가격 9730만원

신승영 기자 2024-06-13 11:09:35

지프 브랜드가 '더 뉴 랭글러 4xe'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랭글러 4xe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6만7000대 이상 판매되며, '미국 베스트셀링 PHEV'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차는 2020년 글로벌 공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외관은 지프 로고부터 테일게이트 배지 등 곳곳에 친환경을 상징하는 파란색 디자인 요소를 가미했다. 또한 4xe 전용 20인치 알루미늄 페인티드 그레이 휠이 장착됐다.

실내도 4xe 전용 계기판을 통해 배터리 잔량 및 전기 주행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E-셀렉 주행 모드 버튼과 하이브리드 일렉트릭 앱이 추가된 유커넥트 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으로 손쉽게 차량을 조작할 수 있다. 

국내 출시 모델은 12.3인치 터치스크린을 비롯해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티맵(TMAP) 내비게이션과 앞 좌석 열선 및 전동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을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 350V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다. 전기만으로 34km를 달릴 수 있으며, 가솔린 및 전기 완충 시 최대 63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2.72:1 셀렉-트랙 풀타임 4WD 시스템을 비롯해 전복 방지 시스템 및 트레일러 스웨이 댐핑이 포함된 전자식 주행 안정 시스템과 경사로 밀림 방지 기능(HSA) 등을 통해 전동화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오프로드 정체성을 유지했다.

국내는 사하라 4도어 단일 모델로 판매되며, 하드탑 트림 9730만원, 파워탑 트림 9990만원 등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랭글러 본연의 오프로드 성능에 정숙성과 효율성, 안정적이면서 스포티한 주행감까지 갖춘 '팔방미인' 더 뉴 랭글러 4xe로 랭글러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며 "더 뉴 랭글러 4xe와 함께라면 일상적인 출퇴근길부터 자유를 향한 여정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승영 sy@autocast.kr
    안녕하세요. 신승영 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