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코란도 EV 출시...'이모션보다 94km 더 간다'

신승영 기자 2024-06-04 13:08:14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코란도 EV 일반 모델을 출시하고,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4일 밝혔다.

코란도 EV는 2022년 2월 출시했던 코란도 이모션의 후속 모델로, 주행거리와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앞서 코란도 이모션의 경우 배터리 공급 문제로 판매가 조기 중단된 바 있다.

신차에 탑재된 73.4kW LFP 블레이드 배터리는 업계 최고 수준인 10년/100만km 보증 기간을 제공하며,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01km(도심 433km, 고속 360km)이다. 주행가능거리는 이모션 대비 94km나 증가했다. 여기에 최고출력 207마력(ps),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 성능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코란도 EV는 레저 및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실외 V2L 커넥터가 장착됐고, 외부에서 헤드램프·도어·테일게이트·에어컨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터치 패널(STPM) 등이 탑재됐다.

신차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후 E3 트림 4028만원, E5 트림 4544만원 등이다. 국고 보조금 399만원 외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2900만원(울릉군 675만원, 합천군 638만원)에서 3500만원(서울시 92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KGM 측은 "코란도 EV는 여유 있는 주행 거리와 우수한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가성비를 갖춘 대표적인 전기차"라며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를 이끌어 캐즘을 돌파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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