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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0
KG모빌리티가 지난 1월 글로벌 시장에 전년 동월 대비 16.6% 감소한 9172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KGM는 지난 1월 국내 시장에 3762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7.2% 감소한 수치다. 지난 달 내수 시장에서는 토레스가 1462대, 렉스턴 스포츠가 1362대 팔리며 실적을 이끌었다.
KGM 측은 "내수 판매의 경우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 등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함께 소비 심리 위축이 이어지며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수출 차량은 전년 동월 대비 39.7% 증가한 5410대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렉스턴 스포츠가 1343대로 가장 많이 선적됐으며, 렉스턴 920대, 토레스 EVX가 867대로 뒤를 이었다. KGM에 따르면 이번 수출 실적은 터키와 벨기에, 뉴질랜드 및 홍콩 지역 등으로 판매가 늘며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만에 5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KGM은 "수출 물량이 전월 및 전년 동월대비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끌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상품성 개선 모델 및 토레스 쿠페 등 신 모델 출시를 통한 내수 시장 대응은 물론 신시장 개척과 KD 사업 확대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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