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필립모리스, 에너지 솔루션 개발 파트너십 체결

신승영 기자 2023-12-14 11:43:40

페라리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라리 E 랩과 PMI는 기술적 역량을 모아 새로운 에너지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각각 마라넬로와 그레스펠라노에 위치한 페라리 및 PMI 생산 시설의 탈탄소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파트너십의 목표는 재생 에너지 생산과 저장, 변환에 있어 주요 솔루션을 평가하는 것이다. 첫 번째 연구는 장기 에너지 저장 기술의 실행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으로, 2024년 3분기까지 기한을 정해뒀다.

PMI 스콧 커츠(Scott Coutts) 수석부사장은 “페라리와의 협업을 통해 기대하고 있는 분야는 전기화가 해결책이 될 수 없는 제조 분야에서 저탄소 수소가 연료 공급원으로서 가진 잠재력을 탐구하는 것”이라며 “‘화석 연료 소비의 감소’,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피할 수 없는 배출의 상쇄’라는 세 가지 방법으로, 이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수소가 전략적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싶다”고 전했다. 

페라리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 CEO는 “양사가 파트너십을 맺은 지 50주년이 되는 해에, 페라리와 PMI는 혁신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라며 “양사는 산업 공정에서 에너지 이용을 발전시키고 최적화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솔루션을 연구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며,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협업함으로써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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