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EWB 국내 출시…시작가 3억4030만원부터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12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더 뉴 벤테이가 EWB’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더 뉴 벤테이가 EWB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모델로, 휠베이스를 연장해 한층 넉넉한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다. 일반 모델보다 180mm 늘어난 신차는 전장 5305mm, 휠베이스 3175mm를 갖췄다. 이에 따라 루프와 도어, 언더플로어, 사이드 패널 등 2500개 이상 부품을 완전히 새롭게 설계했다.

또한, 다양한 고급 편의 사양을 추가해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프라이빗 제트기 일등석 시트에서 영감을 받은 에어라인 시트는 부드럽고 두툼한 쿠션과 사이드 볼스터로, 한결 편안한 착좌감을 지원한다. 특히, 시트 표면에 가해지는 압력을 지속적으로 감지해 3시간 동안 177가지 다양한 자세 변화를 제공하는 자세 조정 시스템과 자동 온도 감지 시스템 등을 통해 장거리 주행에 대한 피로감을 최소화했다.

새롭게 도입된 ‘다이아몬드 일루미네이션 앰비언트 라이트’와 750ml의 병을 보관할 수 있는 ‘뮬리너 콘솔 보틀 쿨러’ 등도 선택할 수 있다. 

벤테이가 EWB는 최고출력 550마력(PS), 최대토크 78.5kg.m의 4.0L V8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8단 자동변속기와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이 조합되며, 48V 전자식 안티-롤 컨트롤 시스템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와 ‘전자제어식 올 휠 스티어링’ 등이 탁월한 승차감과 고속 안정성을 구현했다.

더 뉴 벤테이가 EWB의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3억4030만원부터 시작된다. 이외 벤틀리 에어라인 시트, 다이아몬드 일루미네이션, 네임 포 벤틀리 오디오 등 국내 고객 선호 사양과 퍼스트 에디션만의 특별한 디자인 및 엠블럼이 적용된 더 뉴 벤테이가 EWB 퍼스트 에디션 가격은 3억8140만원이다.

신승영 sy@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