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가 22일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물을 직접 제작해 발표하는 ‘2023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 경연을 진행했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지난 5월부터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연계해 교통 약자 및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세상을 바꾸는 마음 따뜻한 기술’을 주제로 개최됐다.
회사는 본선에 오른 모든 팀에게 제작비와 실물 제작 공간 등을 지원했으며, 각 팀은 약 5개월의 기간 동안 각자의 아이디어를 실물 및 시나리오로 구현했다.
각 팀의 발표가 마무리된 이후 CTO 김용화 사장이 포함된 임직원 심사위원단은 작품의 참신성, 완성도 등을 평가했으며, 추가로 유튜브 ‘좋아요’ 점수를 종합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그 결과 제작 부문에서는 ‘햅틱 네비게이터’를 발표한 ‘H-sense’팀, 시나리오 부문에서는 ‘공유 킥보드를 활용한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성 향상 기술’을 발표한 ‘의좋은 오누이’팀이 각각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김용화 현대차·기아 CTO 사장은 “창의적인 연구개발문화 조성을 위해 이러한 도전의 장을 지속해서 운영 및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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