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플래그십 세단 ‘플라잉스퍼 아주르·S’ 국내 출시

벤틀리모터스가 플래그십 세단 ‘플라잉스퍼 아주르’와 ‘플라잉스퍼 S’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플라잉스퍼 아주르는 기존 플라잉스퍼에 럭셔리를 강조한 모델로 과거 벤틀리의 최상급 그랜드 투어러 컨버터블의 모델명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외관에는 화려한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밝은 색상의 브라이트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브라이트 크롬 범퍼 그릴이 적용됐으며, 측면에선 레터링 배지와 아주르 전용 22인치 디자인 휠이 장착된다. 

플라잉스퍼 S는 모터스포츠의 DNA를 더해 스포츠한 감각을 강조했다. 헤드램프 베젤, 윈도우 서라운드 몰딩 등 밝은 크롬 장식으로 꾸며지던 부위를 하이 글로시 블랙으로 마감했다. 

또 퍼포먼스를 부각시키는 레드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와 21인치 S 전용 휠이 기본 장착된다.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는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컴포트 및 벤틀리 모드를 포함해 스포츠 모드에서 각각 다른 사운드를 제공해 운전의 즐거움을 강조했다. 

플라잉스퍼 라인업에는 모두 최고출력 550마력(PS), 최대토크 78.5kg.m(770Nm)를 발휘하는 4.0L V8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액티브 AWD 시스템과 결합돼 네 바퀴로 동력을 전달한다.  0-100km/h 가속은 4.1초 만에 마무리되며, 최고속도는 318km/h다.

플라잉스퍼 라인업의 한국 공식 판매 가격은 플라잉스퍼 아주르 3억 4320만 원, 플라잉스퍼 S 3억 2920만 원이다.

임상현 press@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