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오는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하는 ‘IAA 모빌리티 2023’(뮌헨 모빌리티쇼)에서 9세대 신형 파사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지난 50년간 글로벌 판매 3400만대 금자탑을 쌓은 파사트는 골프 다음으로 많이 판매되었으며, 비틀 보다도 많은 판매를 기록한 기념비적 모델이다.
신형 파사트는 MQB 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204마력, 272마력을 발휘하는 PHEV 모델에는 19.7kWh 배터리를 탑재됐다.
1.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은 하이브리드 모드에서 1회 충전과 주유로 약 1000km를 달릴 수 있다.
신형 파사트에는 처음으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인 150마력의 eTSI 모델도 추가됐다.
내연기관 모델의 경우 204마력과 265마력을 발휘하는 두 가지 2.0L 가솔린 TSI 엔진과 122마력, 150마력, 193마력을 내는 세 가지 2.0L TDI 엔진 등이 마련돼 있다.
TSI와 TDI 각 엔진의 최상위 모델에는 지능형 전자제어식 4륜구동 시스템 4MOTION이 기본 탑재되며, 다른 모델들은 전륜 구동 방식이다. 변속기는 듀얼클러치 방식의 DSG가 기본 탑재된다.
인테리어는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로 다듬어졌다. 4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IB4는 운전자의 요구를 체계적으로 충족시키며,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50mm 길어진 휠베이스와 레그룸, 최대 1920ℓ에 달하는 트렁크 용량도 갖췄다.
내년 1분기 공식 출시될 신형 파사트는 세단 대신 오직 왜건 형태로만 선보인다. 새로워진 플랫폼, 디자인 파워트레인을 앞세울 예정이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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