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QS, 美서 안전벨트 볼트 결함으로 자발적 수리 실시

임상현 기자 2023-07-07 10:59:44

메르세데스-벤츠가 조립과정에서 발견된 안전벨트 볼트 결함으로 미국에 판매된 전기차 EQS에 대한 자발적 수리에 돌입한다. 

벤츠는 지난 4월 자사의 품질보증팀이 뒷좌석 안전벨트 버클에 체결된 볼트가 헐거워진 것으로 발견한 뒤 조사에 착수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곧장 원인 조사에 착수한 벤츠는 소수의 EQS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생산 과정에서 일련의 문제가 발생돼 재조립되는 과정에서 볼트의 토크 데이터가 잘못 입력된 것으로 확인했다.

볼트가 제대로 조립되지 않았을 경우 주행 중 발생되는 진동과 사고 시 충돌로 인해 안전벨트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큰 상해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까지 파악한 결함 대수는 2022-2023년식 EQS450 5대와 2022년식 EQS580 1대 등 총 6대다. 

벤츠는 안전벨트 볼트 관련된 문제로 보증수리와 사고 여부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다음 달 29일부터 EQS 소비자에게 통보해 일괄적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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