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상반기 내수 ‘반토막’…XM3·QM6 수출로 숨통 텄다
2023-07-03
“인간이 평생 이동하는 데 할애하는 시간을 5년에서 1년으로 줄이겠다”
AAM 기업 디스이즈엔지니어링(TIE)이 AAM 비행체 ‘시프트 컴슨(SHIFT Compson)’의 성능과 제원을 공개했다. TIE는 연내 시제기 테스트 비행을 진행하고 2027년 상반기 중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다.
TIE는 시프트 컴슨에 대해 기존 틸트로터와 멀티로터 방식의 기체가 가진 문제를 해결한 독자적 개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직접 개발한 스택 시스템으로 4개의 로터의 RPM을 조절해 움직이게 만들었다. 이를 통해 동체는 가만히 유지하면서도 기체는 자유롭게 전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다.
5인승 수직이착륙기인 시프트 컴슨의 최고속도는 330km/h, 주행거리는 210~280km/h에 달한다. 소음 부문에 있어서는 50dB 이하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특히 조종사를 필요로 하는 타 브랜드의 수직 이착륙기와는 달리 자율주행 성능을 갖춰 경제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발표를 맡은 TIE 홍유정 대표이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떠한 상황이어도 충돌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2018년부터 소형 드론을 통해 카메라와 라이다 등의 성능을 테스트해왔고 GPS가 끊겼을 때 자율주행 하는 것도 개발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다만, AAM 상용화에 있어 우려는 남아있다. TIE는 지난 2016년 설립된 기업으로 현재 약 50명의 엔지니어들이 일하고 있다. 업계 특성 상 많은 자본이 들어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TIE에 대한 공식적인 투자 유치 소식은 없다.
이에 홍유정 대표이사는 “TIE는 양산형 드론을 만들 수 있고, 자율주행 드론으로 배달하는 딜리버리 서비스를 먼저 런칭해 번 돈으로 재 투자해서 기체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기업과의 경쟁에 대한 질문에는 “자신이 없으면 시작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7년 넘게기술력을 쌓아왔고 어제의 중소기업이 내일의 대기업이 될 수 있는 것이 스타트업의 특성이기 때문에 상용화 될 시점에서는 더욱 큰 회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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