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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3
기아가 EV9의 유리 떨림 현상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기아는 지난 주 EV9 시승행사에서 앞유리 떨림 현상을 지적한 오토캐스트의 질의에 형태가 비슷한 다른 차종에서도 발생하는 현상이라는 입장을 26일 밝혀왔다.
EV9의 유리 떨림 현상은 시속 90~160km/h 사이에서 뒷 유리를 완전히 개방한 뒤 대각선 방향의 운전석이나 조수석 유리를 열면 창문이 심하게 떠는 현상을 말한다.
오토캐스트는 20일 EV9의 미디어 시승행사에 참석해 해당 현상을 발견해 영상 시승기로 제작해 공개했다. 이후 기아는 자체 조사 결과를 반영해달라는 취지로 영상의 비공개를 요청했고 시승 영상은 이틀간 비공개로 전환됐다.
이후 기아는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앞좌석 유리의 사이드미러 방향에서 유리를 잡아주는 부분의 길이가 짧기 때문으로 예상했다.
또, EV9과 비슷한 형태의 SUV에서 대부분 일어나는 현상이며 국산과 수입차 모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떨림 현상으로 유리가 깨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자체 실험 결과 장시간 떨림 현상을 유지하며 주행했지만 파손이나 균열 등의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다”며 “과거에도 동일한 문제로 파손이나 균열이 생긴 사례는 없었다”고 답변했다.
이다일 auto@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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