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려줄 루프형 예비 배터리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차량 지붕 위에 얹히는 예비 배터리는 캠핑, 오프로드 등의 환경에서 충전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고안한 아이디어로 레저용 추가 적재공간으로 활용되는 루프 박스 디자인과 유사한 모양을 띄고 있다.
포드에 따르면 상황에 따라 탈부착이 가능한 예비 배터리는 여러 셀이 합쳐진 모듈로 외부 충격과 이물질 유입을 막기 위한 설계와 함께 충전선, 백업 어셈블리, 무선 통신모듈, 등이 탑재된다.
그러나 상용화까진 여러 보완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무거운 배터리가 차량 상부에 위치할 경우 차량 무게 중심 변화로 주행성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지붕의 강성에도 악영향을 끼쳐 배터리 용량을 키울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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