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가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 새로운 R&D 센터 건립 공사를 이달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BMW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 내 처음 개소한 BMW R&D 센터는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 등에 이어 5번째로 설립된 글로벌 연구개발 시설이다. 이어 2019년 BMW그룹 본사 임원들이 한국의 R&D 센터 확장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새로운 BMW R&D 센터 코리아는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5295㎡ 부지에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곳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동화 등 독일 본사와 기술 교류를 통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연구소와 함께 건립되는 테스트 랩 시설에는 차량 인증 및 전동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별도 공간과 장비를 갖출 예정이며, 인력 확대에 따른 국내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BMW그룹코리아 R&D 총괄 디터 스트로블은 “청라국제도시에 첫 삽을 뜬 새 BMW R&D 센터 코리아는 앞으로 한국 고객에게 한층 최적화된 차량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MW그룹은 2014년 인천 영종도에 드라이빙 센터를 건립했으며, 2017년 경기도 안성에 세계 최대 규모의 부품물류센터(RDC)를 구축하는 등 국내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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