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8세대 신형 5시리즈를 다음 달 최초 공개한다. 본격 생산은 올여름부터 시작되며, 3분기 독일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8세대로 진화를 앞둔 신형 5시리즈는 기존 4기통 2리터 터보엔진 중심으로 가솔린과 디젤 라인업을 꾸린다.
여기에 배터리 용량을 키워 주행거리를 대폭 늘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고성능 M 외에도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8세대 5시리즈에는 5시리즈 최초의 순수 전기차 i5가 새롭게 라인업에 합류한다. 후륜구동 기반의 eDrive40과 고성능 M60 xDrive 등 두 가지 트림이 출시될 예정이며, eDrive40은 시스템 출력 355마력을 발휘하는 싱글모터가 탑재된다.
듀얼모터가 탑재되는 M60 xDrive는 합산 출력 590마력을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BMW는 1회 충전 시 최대 295마일(약 475km, eDrive40 기준) 이상을 목표로 한다.
앞서 공개된 신형 7시리즈의 DNA를 잔뜩 품게 될 5시리즈는 실내외 디자인을 더욱 고급스럽게 다듬는다.
대형 키드니 그릴을 중심으로 넓은 공간을 강조하는 수평형 기조와 특정 환경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주행이 가능한 핸즈프리(Highway Assistant) 기술이 탑재된다.
라인업 꼭대기에 위치할 M5는 5시리즈 공개 이후 이듬해 발표될 예정이다. XM에 적용된 V8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같은 700마력 이상의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탑재, 경쟁 모델과의 차별화와 스포츠카 수준의 주행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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