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전동화·자율주행·SDV 집중
2023-04-04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들어 처음으로 BMW를 꺾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2만3840대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533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BMW 5664대, 아우디 2260대, 볼보 2156대, 렉서스 1376대 순으로 판매량 탑 5를 차지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으로, 총 1275대가 판매됐다. 렉서스 ES300h는 1003대 팔리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던 BMW 520은 823대로 3위에 그쳤다.
다만 누적 대수로는 여전히 BMW가 앞서있는 상황이다. 지난 1분기 메르세데스-벤츠는 1만4952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24.24%를 기록했다. BMW는 1만8134대로 29.40%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올해 BMW코리아는 XM을 시작으로 iX1, X5 등 총 10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8세대 5시리즈 완전변경 모델도 공개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오는 4월 AMG SL을 선보이고 EQS SUV와 EQE SUV 등 전기차 2종을 포함해 총 12종의 신차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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