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3일 글로벌 신차 판매 실적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한 달간 내수 7만4529대, 해외 30만735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대비 21.3% 증가한 총 38만1885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9%나 증가했다. 우선 그랜저가 올 들어 처음으로 월 1만대(3월 1만916대) 판매를 기록하며, 포터(3월 1만282대)를 제치고 내수 판매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이어 아반떼 6619대, 팰리세이드 4820대, 코나 4801대, 투싼 4236대 등이 회사 실적을 뒷받침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3월 4670대)을 중심으로, GV80 2786대와 GV70 2977대 등을 기록했다.
지난 3월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대비 17.4% 증가한 30만7356대를 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부품 공급 완화와 그랜저, 아이오닉 6, 코나 등 주요 차종들의 신차 효과로 생산 및 판매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앞으로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 및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 출시하는 한편,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을 추진하며 불확실한 경영 상황에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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