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합산 출력 653마력 SAV '뉴 XM' 출시

양지민 기자 2023-03-28 10:41:47
BMW코리아가 초고성능 SAV 모델 '뉴 XM'을 출시한다.


뉴 XM은 BMW M이 지난 1978년 출시한 M1 이후로 처음으로 선보이는 M 전용 모델이자 M 라인업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적용된 전기화 모델이다. 

신차는 489마력 고회전 V8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모터가 조화를 이뤄 합산 최고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3초에 불과하다.

신차는 29.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인증 기준 62km를 순수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전기모드 최고속도는 시속 140km이며, AC 완속 충전으로 배터리를 가득 채우는데 약 4.2시간이 소요된다. 합산 복합 연비는 10.0km/l다.

BMW 그룹과 영화음악 작곡가 한스 짐머가 공동 개발한 BMW 아이코닉사운드 일렉트릭은 뉴 XM의 성능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주행 사운드를 제공한다.

M 특유의 전기 주행 사운드는 전기 모드 주행 시 가속 페달 조작에 따른 생생한 피드백을 선사하며,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 중 스포츠 또는 스포츠 플러스 모드를 선택하면 부스트 사운드가 제공돼 전기 동력이 전달되는 느낌을 더욱 생동감 있게 구현한다.

신차 전면의 분리형 헤드라이트는 테두리 및 윤곽 조명이 반영된 BMW 키드니 그릴, 커다란 에어 인테이크와 조화를 이뤄 뉴 XM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표현한다.

옆면을 따라 이어지는 금색 액센트 밴드는 M1이 가지고 있던 검은색 스트립을 연상시키며 긴 루프라인, 대형 휠 하우스와 조합되어 마치 쿠페와 같은 실루엣을 완성한다.

후면에는 루버 구조로 디자인된 조각 같은 리어라이트와 BMW 최초로 적용된 수직 배치 쿼드 테일파이프, 블랙 하이-글로스로 마감된 대형 디퓨저가 스포티한 매력을 극대화한다.

실내에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및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는 M 전용 그래픽이 적용돼 스포츠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정보와 차별화된 감성을 전달한다.

최신 M 전용 iDrive와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도 넣었다.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BMW OS 8 기반의 12.3 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 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더불어 인테리어 선택사양인 실버 스톤과 딥 라군 컬러의 BMW 인디비투얼 메리노 & 익스클루시브 콘텐츠를 추가하면 대시보드, 도어패널 및 B 필러 등에 천연 가죽의 자연스러운 특성을 살린 특수 가공 빈티지 가죽이 적용된다. 

신차에는 차로 변경 기능이 추가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 탑재된다. 방향지시등 작동 시 차량 스스로 옆 차로로 이동한다. 또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에는 후진 보조 기능이 포함되어 진입 경로를 따라 최대 50m까지 차량 스스로 자동 조향한다. 

BMW 디지털 키 플러스는 보안이 강화된 광대역 무선 기술을 통해 특별한 조작 없이 애플 아이폰을 소지한 것만으로 차 문을 잠그거나 잠금 해제할 수 있다. 차량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주는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모두 이용 가능하다.

뉴 XM의 가격은 2억2190만원이며 BMW 샵 온라인 예약을 통해 M 익스텐디드 하이글로스 섀도우 라인, BMW 인디비주얼 메탈릭 페인트,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 익스클루시브 콘텐츠 등이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양지민 jimm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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