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사업장, 2월 트레일블레이저 수출이 살렸다...국내 실적은?

강명길 기자 2023-03-02 16:29:23
GM 한국사업장이 지난 2월 전년 동월 대비 14.6% 증가한 총 2만6191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2.9% 증가한 총 2만5074대로 2월 실적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 중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8418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63.2%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한, 대규모 첫 선적에 들어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북미 모델이 6000대 이상 선적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반면, 내수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54.3% 감소한 1117대가 판매됐다.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크가 각각 380대, 392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달 새로 도입한 브랜드 GMC의 첫 모델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는 총 63대 판매됐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부사장은 "쉐보레의 주요 인기 차종을 비롯해 새롭게 출시한 GMC 시에라 등 제너럴 모터스의 글로벌 브랜드와 제품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라며, "특히, 북미 시장에서 먼저 공개돼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출시 또한 1분기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더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GM의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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