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 반덴 아커 르노 디자인 부회장 “XM3는 프리미엄 브랜드 디자인 언어 적용해”
2022-10-24
페라리가 ‘게임 체인저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탈리아 모데나에 위치한 엔초 페라리 박물관에서 2024년 2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페라리가 걸어온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전시에서는 페라리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자동차들을 볼 수 있다.
전시는 디자인, 기술, 성능 세 부분으로 나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페라리의 미래지향적 디자인, 레이싱과 GT 차량 분야에서 채택된 혁신적 기술, 페라리의 끊임없는 연구개발 등을 만날 수 있다.
시작은 1947년 출시된 125 S다. 125 S는 높은 회전수를 가졌지만 1,500cc V12로 구동되는 경량 차량이다. 출시 당시 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게임 체인저가 될 자동차 시리즈의 출발을 전 세계에 알린 차량이기도 하다.
1952년 피닌 파리나가 디자인한 375 MM은 이탈리아 영화계의 거장 로베르토 로셀리니 감독이 배우 잉그리드 버그만에게 선물하기 위해 의뢰한 브랜드 최초의 원-오프 모델이다. 166 MM은 최초로 경량 알루미늄 차체를 가진 오픈톱 레이싱카 바르케타다.
페라리 기술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는 400 오토매틱이다. 세분화되는 해외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자동 변속기를 탑재한 최초의 2+2 그랜드 투어러 모델이다. 또 다른 모델은 페라리 F1-89로, 전기 유압 기어박스를 탑재한 최초의 1인승 차량이다.
성능 섹션에서는 오리지널 180° V12를 장착한 최초의 미드 엔진 GT, 365 GT4 BB(1973년형)와 트랙 전용 차량으로 개발된 페라리 FXX(2005년형)를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페라리의 가장 최신 모델인 푸로산게로 마무리된다. 페라리 최초의 4도어 4인승 모델인 푸로산게는 스포티한 디자인, 안락함, 폭넓은 사용성이 특징이며 드라이빙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차량이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대중이 푸로산게를 가까이 관람할 수 있다.
양지민 jimm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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