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대대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의 차량을 손쉽게 탈취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차량 절도 신고 중 현대차와 기아의 절도신고 건수가 다른 제조사의 두 배에 달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380만대와 기아 450만대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무상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대상 차량은 전자식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2015년에서 2019년 사이 제작된 모델이다.
새로운 소프트웨어는 도난 경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경보음 길이를 30초에서 1분으로 연장했고, 점화 스위치에 키가 있어야 시동을 걸 수 있다. 또한 고객들에게 도난 방지 장치가 장착되어 있음을 알려주는 창문 스티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지민 jimm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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