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포뮬터E로 인도 시장 공략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E를 앞세워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타이어는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2023 FIA 포뮬러E 그린코 하이데라바드 E-PRIX’가 오는 11일(현지시간) 인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포뮬려E 역사상 처음으로 인도에서 개최되는 경기이다. 대회가 진행되는 더 하이데라바드 서킷은 한낮에 30도가 넘는 고온 다습한 날씨이지만, 밤에는 서늘한 기후로 큰 일교차를 보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타이어가 중요하다.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은 멕시코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진행된 3라운드 경기에서 모두 일관된 성능을 발휘했다. 까다로운 기후 조건이 과제인 이번 대회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경기는 인도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회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인도 마힌드라가 운영하는 ‘ABT 큐프라 포뮬러E 팀’과 ‘마힌드라 레이싱 팀’이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인도 현지 위상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지민 jimmy@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