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18일 2022년 4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신차 판매 대수는 3만3502대이며, 매출 1조339억원, 영업이익 41억원 등을 각각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토레스와 렉스턴 스포츠(칸)을 중심으로, 4분기 신차 판매가 전년대비 50%나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2022년 한 해 영업손실도 전년대비 54.9% 감소한 1175억원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올해 수출 물량 증대를 위해 KD사업 등 신규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 SNAM와의 연간 3만대 규모의 KD사업이 올해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에 베트남 시장 재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쌍용차 곽재선 회장은 “토레스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내수와 수출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매출 증가와 함께 만성적인 적자 구조를 탈피했다”라며 “토레스가 해외시장에도 본격 출시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U100 등 신차 출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총력 생산체제 구축 등을 통해 판매 물량을 증대하고 재무구조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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