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맛집’ 아우디 Q2 35 TDI 국내 출시…가격 4020만원부터
2023-01-16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글로벌 시장에 판매된 전기차는 전년 대비 68% 급증한 총 780만대다. 이로써 전기차는 신차 판매 점유율 10%를 첫 달성했다.
특히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판매 증가가 눈에 띈다. 유럽 내 전기차 판매 점유율은 11%이며, 중국은 19%에 달한다. 상대적으로 전기차 판매가 소극적인 미국에서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5.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점유율이 2030년경 12%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예상보다 한층 빠르게 전기차 시장은 성장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조사 리서치 기관 CB Insight는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이 22%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으며, 블룸버그NEF는 거의 4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인플레이션의 심화로 소비자들의 소비가 위축되고, 일부 국가에서 전기차 보조금의 축소 및 폐지를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연합에서 전기료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것도 하나의 문제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어니스트 앤 영(Ernst & Young)의 피터 러스(Peter Russ)는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자들이 구매를 더욱 꺼리게 될 것이고 공급이 수요를 앞지를 가능성이 있다"며 "오히려 수요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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