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엔디비아, LG전자-마그나...자율주행 위해 손잡았다
2023-01-04
2022년 미국 자동차 시장은 전년대비 10.3% 감소한 총 1063만4244대가 판매됐다. 이는 201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반도체 및 원자재 수급 문제가 신차 생산에 악영향을 미쳤다.
2022년 미국 자동차 판매 1위는 제너럴 모터스(GM)이다. GM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227만4088대를 판매하며, 토요타를 꺾고 1위 자리에 복귀했다. GM은 지난 4분기에만 61만8692대를 팔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8% 급증한 성장세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일본차 업체들은 부진했다. 재작년 가장 많은 차를 판매했던 토요타는 전년대비 9.6% 하락한 210만8458대에 그쳤다. 혼다는 98만3507대로, 전년대비 32.9%나 급락했으며, 닛산·미쓰비시(81만5160대) 역시 전년대비 24.5%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지 시장에서는 전기차 라인업 부재와 SUV·픽업트럭 제품군의 낮은 경쟁력이 일본 브랜드의 발목을 잡았다고 보고 있다. 반도체 및 원자재 공급 부족으로 인한 문제도 한 몫을 더 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전년 대비 -1.0% 하락한 147만424대를 판매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한 2021년 보다는 소폭 감소했으나, 경쟁 업체와 비교하면 선방한 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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