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독립법인 슈퍼널, MS와 손잡다..."AAM 개발에 박차 가할 것"
2023-01-04
국산차에 이어 수입차 시장 역시 2022년 한 해 전기차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공급난과 해운 대란 등에도 불구하고, 폴스타 등 신규 브랜드와 다양한 신차가 전기차 약진을 이끌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전기 승용차 판매는 전년대비 266.0% 급증한 2만3202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기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1만3114대)를 제치고, 디젤(3만3091대)과의 격차를 한발 더 좁혔다. 세부적으로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소폭 증가한 가운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디젤차의 감소 물량이 전기차로 고스란히 이동한 모양새다.
지난해 수입 전기차 판매 1위는 폴스타2가 차지했다. 2021년 12월 국내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폴스타코리아는 작년 한 해 2794대의 폴스타2를 판매했다. 폴스타2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 디자인을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디지털 환경과 우수한 안전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폴스타코리아는 올해 준대형급 전기 SUV 폴스타3를 통해 전기차 시장 공략에 고삐를 당긴다. 신차와 더불어 ‘투 온 투어(2 on Tour)’와 같은 행사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이어 BMW i4(2353대)와 iX3(2096대)가 나란히 2·3위를 달성했다. i4는 브랜드 특유의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4도어 쿠페의 우아한 디자인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와 함께 다재다능한 활용성과 스포티한 감성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은 iX3까지 각각 연 2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수입 전기차 시장을 주도했다.
최근 플래그십 전기차 i7을 선보인 BMW코리아는 전기차 충전 및 관련 A/S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외 쉐보레 볼트EUV(1913대)와 아우디 Q4 e트론(1987대) 등이 수입 전기차 탑5에 자리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올해 국내 시장에는 대형 세단과 SUV 등 보다 더 다양한 수입 전기차가 출시된다”라며 “보조금 이슈에 따른 국산 전기차와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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