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밀라노 감성 담은 'BMW M4 컴페티션' 공개
2022-11-29
혼다가 고속도로 법적 제한 속도(100~120km/h)에서도 레벨 3 자율주행을 작동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혼다는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오는 205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및 오토바이와 관련된 교통사고의 사망률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혼다는 2021년 3월, 세계 최초로 레벨 3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세단 '레전드(Legend)'를 100대 한정으로 선보였다. 혼다의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인 '트래픽 잼 파일럿(Traffic JamPilot)'은 고속도로에서 30km/h 미만 정체 구간에서 작동 가능하며, 최대 50km/h 이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혼다 엔지니어 마히토 시카마(Mahito Shikama)는 기자들에게 "우리는 레벨 3 자율주행 기술을 추구함으로써 사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양산 시점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자율주행 레벨 3는 조건부 자동화 단계로, 주행의 주체가 자동차 시스템에 있어 특정 도로 및 구간에서 자동차가 스스로 달리는 것을 의미한다.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놓아도 경고음을 울리지 않으며, 시야를 전방에 고정하지 않아도 된다.
앞서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5월부터 독일에서 S클래스와 EQS에 대해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인 드라이브 파일럿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최대 시속 60km/h까지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제네시스 G90이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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