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6세대 부분변경 '더 뉴 익스플로러' 국내 출시... 가격 6290만원
2024-11-12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맥라렌이 ‘765LT 스파이더’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차는 지난해 출시한 ‘765LT 쿠페’의 컨버터블 버전으로 전 세계 765대 한정판매한다.
신차는 섀시 공학과 경량화를 통해 컨버터블 모델의 한계를 넘고 쿠페와 동일한 성능과 DNA를 갖췄다. M840T 엔진과 7단 SSG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765마력과 최대 토크 약 81.5kgf.m(80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2.8초가 걸리며 최고 속도는 330km/h이다.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은 LT 전용 단조 알루미늄 피스톤과 3층 구조 헤드 가스켓 및 카본 코팅된 밸브 트레인을 채택했다. 765LT의 파워는 최적화 과정을 마친 연료 및 오일 펌프부터 새로 설계한 엔진 관리 시스템을 거쳐 토크 반응과 스로틀 응답성의 미세한 부분까지 제어해 드라이버와 차량의 일체감을 높였다.
7단 SSG 자동변속기 역시 업그레이드했다. 수정된 기어비와 720S 스파이더 대비 기어 내 가속력(In-gear acceleration)을 15% 높이고 리미티드 다운시프트, F1 등급의 소재 적용 등 트랙 주행을 위한 다양한 사항을 탑재했다.
또 765LT 쿠페에 적용된 모노케이지 II 섀시를 스파이더 모델에 적용하기 위해 최적화 프로세스를 거친 모노케이지 II-S를 탑재했다. 차체 후면의 카본 파이버 지지대는 모노케이지 II-S 섀시에 결합해 전복 방지 성능을 크게 향상했다. 특히 첨단 설계를 통해 강성을 유지시켜 추가적인 중량 증가 요인도 방지했다.
건조 중량은 1388kg으로 720S 스파이더 대비 80kg 가볍다. 경량화를 위해 하드톱은 물론 프론트 스플리터, 새로운 프론트 범퍼, 하부 도어 블레이드 및 사이드 스커트, 랩 어라운드 리어 범퍼 및 액티브 리어 윙 등 카본 파이버 소재를 광범위하게 적용했다. 또 보닛, 프론트 및 리어 펜더, 도어 패널은 경량 알루미늄 소재 또는 MSO에서 제공하는 카본 파이버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하나의 피스로 제작된 일체형 카본 파이버 리트랙터블 하드톱(RHT, Retractable Hard Top)은 50km/h 이하 속도에서 11초면 개폐 작동을 각각 완료한다. 일체형 구조는 넓은 헤드룸 공간을 제공하고 하드톱의 보관과 사용이 용이하다. 오픈 시 쿼드 엑시트 티타늄 배기 시스템의 사운드가 실내로 전해지며. 하드톱을 닫을 경우 카본 파이버 섀시와 함께 차체 전체의 카본 파이버 쉘이 구성돼 드라이버에게 안전한 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스파이더 모델에 적합하도록 설계 변경 및 업그레이드를 거친 리어 윙 캘리브레이션 및 댐핑 시스템을 탑재했다. 특히 트랙 주행시 높은 랩타임 달성의 필수 요소인 다운포스를 720S 스파이더 대비 25% 향상했다.
마이크 플루이트(Mike Flewitt) 맥라렌 오토모티브 CEO는 "765LT 스파이더 모델의 도입을 발표하며 LT 모델이 지닌 놀라운 성능과 드라이버 사이의 일체감 역시 다시 진일보했음을 확인했다”며 “맥라렌은 LT 모델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궁극의 성능과 제한된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맥라렌 LT 모델의 성공 신화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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