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소형 SUV ‘티록’ 판매 시작...가격은?

이다정 기자 2021-01-29 11:05:08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소형 SUV ‘티록(T-Roc)’을 출시하고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판매 가격은 3599만2000원부터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과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3200만원대부터 구매 가능하다. 

티록은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 4235mm에 실내 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는 2605mm다. 동급 모델인 현대차의 코나보다 각각 30mm, 5mm 길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445L이며 60:40으로 폴딩 가능한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290L까지 늘어난다.

실내에는 폭스바겐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3세대 모듈라 인포테인먼트 매트릭스)’를 적용했다. 고해상도 그래픽을 구현하는 디지털 콕핏,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8인치 멀티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음성인식시스템과 근접센서 및 제스처컨트롤시스템을 적용해 물리적 조작 없이 내비게이션, 전화 등 차량 주요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무선 앱 커넥트’, 애플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오토,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150마력, 1750rpm~3000rpm의 실용영역에서 최대토크 34.7kg.m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05km/h이며, 정지상태부터 시속 100km까지 8.8초에 도달한다. 복합 연비는 15.1km/l, 도심 및 고속도로 연비는 13.8km/l, 17km/l다. 

아울러 전 트림에 전방추돌경고 및 긴급제동시스템,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보행자 모니터링,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및 후방 트래픽 경고, 파크 파일럿 전후방 센서, 피로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안전 편의 시스템을 탑재했다. 

프리미엄 모델부터는 차량 주행 속도 및 차간 거리를 유지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을 비롯해 동급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파노라믹 선루프를 적용했다.

트림별 판매 가격은 스타일 3599만2000원, 프리미엄 3934만3000원, 프레스티지 4032만8000만원이다. 전 트림 모두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 이용 시 최대 5% 할인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 이용 시 200만원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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