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젊은층 타깃 ‘A클래스 세단・CLA’ 출시...3980만원부터

이다정 기자 2020-02-12 11:00:02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 세단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A클래스 세단과 CLA 쿠페 세단을 12일 공식 출시했다. 가격은 더 뉴 A220과 더 뉴 A250 4MATIC이 각각 3980만원, 4680만원이며, CLA 쿠페 세단은 5520만원이다. 
 
A클래스 세단은 기존 해치백으로만 구성됐던 A클래스 라인업에 새롭게 도입된 최초의 세단이다. 기존 해치백 모델보다 전장은 130mm 길어지고, 트렁크 공간은 35리터 넓어져 405리터다.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 세단

전 모델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자동 7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A220은 최고출력 190마력과 최대토크 30.6kg.m이다. A250 4MATIC은 최고출력 224마력, 최대토크 35.7kg.m다. 

내외관 디자인은 기본 ‘스타일 라인(Style Line)’외에 ‘프로그레시브 라인(Progressive Line)’과 ‘AMG 라인(AMG Line)’ 중 선택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 세단 실내

이와 함께 ‘커넥트 패키지’와 ‘럭셔리 패키지’ 등 2종의 패키지 옵션을 제공한다. 커넥트 패키지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를 비롯해 키레스-고, 앰비언트 라이트, 휴대폰 무선 충전 기능, 미디어 케이블을 포함한다. 럭셔리 패키지는 아티코 인조 가죽 시트를 포함해 프로그레시브 라인의 내외관 디자인과 파노라믹 선루프를 포함한다. 가격은 각각 167만원, 208만원이며 동시 선택 가능하다. 

아울러 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를 적용했다. 안전 사양으로는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을 담은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t Package)’는 선택 사양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CLA 쿠페 세단

2세대 CLA는 쿠페형 디자인을 더욱 강조했다. 보닛을 길게 늘리고 뒷 번호판을 아래쪽으로 옮겼다. 길이는 전 세대 대비 50mm 길어졌다. 윤거는 전면과 후면 각각 63mm, 57mm 늘렸다.
메르세데스 벤츠 CLA 쿠페 세단

CLA의 실내외는 모두 AMG 라인을 기본으로 하고, 멀티빔 LED와 파노라믹 선루프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실내는 기존 모델에서 콕핏 상단을 감싸던 카울을 완전히 제거하고 독립형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CLA 쿠페 세단 실내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를 탑재했으며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키레스-고 패키지,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또한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해당 기능은 주행 또는 차선 변경 시 잠재적인 위험을 초기에 감지해 시각적, 청각적 경고를 제공하며 한쪽 브레이크 작동을 통해 차량이 원래 차선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진보적인 디자인, 성능과 효율을 겸비한 엔진 및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더 뉴 A클래스 세단과 더 뉴 CLA 쿠페 세단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및 프리미엄 세단 세그먼트에 한층 젊은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dajeong@autocast.kr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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