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더 뉴 K9’ 사전계약 실시…가격은 5694만원부터

강명길 기자 2021-06-02 10:25:18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기아가 이달 출시 예정인 ‘더 뉴 K9(The new K9)’의 사전계약을 3일부터 시작한다. 신차는 2018년 4월 K9 출시 이후 3년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편의 및 안전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가격은 3.3 터보 가솔린 플래티넘 6342만원, 마스터즈 7608만원이며, 3.8 가솔린의 경우 플래티넘 5694만원, 마스터즈 7137만원이다.

이번 사전계약은 3.3터보 가솔린과 3.8가솔린 2개 모델로 진행한다. ‘플래티넘 트림’은 14.5인치 내비게이션,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지문 인증 시스템 등 하이테크 사양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마스터즈 트림’은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에르고 모션 시트 등 컴포트 사양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신차는 다양한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Predictive Gear-shift System, PGS)을 장착하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2(HDA2),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LS, JT/JS),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후방 주차충돌 방지 보조(PCA-R),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의 안전사양을 새롭게 탑재했다.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은 차량의 내비게이션, 레이더, 카메라 신호 등을 활용해 전방의 가∙감속상황을 예측하고 최적의 기어단으로 미리 변속하는 기술이다.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했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지문 인증 시스템을 통해 적용해 사용자가 저장해 높은 지문을 통해 개인화 프로필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손 글씨로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는 필기 인식 통합 컨트롤러를 장착했다. 

국내 최초로 클러스터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는 시스템도 탑재했다. 아울러 뮤직 플랫폼인 멜론의 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음악 검색 기능을 개선했으며 스마트 키 없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출입과 시동 원격 제어가 가능한 디지털 키, 앱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 주변 상황 및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 369뷰 등의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외장 디자인의 경우 전면에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에 V 형상의 크롬 패턴과 가로로 확장된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측면에는 볼륨감있는 캐릭터 라인을 적용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의 펜더 가니쉬와 19인치 스퍼터링 휠을 탑재했다. 후면은 측면 캐릭터 라인에서 이어져 좌우 수평으로 연결된 리어램프를 장착했다. 이 외에도 번호판을 범퍼로 이동시키고 새로운 기아 앰블럼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14.5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다이아몬드커팅 패턴의 크기를 키운 통합 컨트롤러를 적용했다. 시트에는 퀼팅 패턴을 적용하고 운전석과 후석 우측 좌석에는 스트레칭 모드를 추가한 에르고 모션 시트를 장착했다. 

또 크러쉬 패드, 도어트림, 콘솔 등에 신규 프리미엄 우드 패턴인 오베체 엔지니어 리얼우드와 시카모어 리얼우드를 적용했다. 오베체 엔지니어 리얼우드는 오베체 우드를 층층히 쌓아 만든 패턴이며 시카모어 리얼우드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우드로 타이거 패턴이 은은하게 펄감으로 깔려 보이는 패턴이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K9은 기아의 모든 역량을 집약해 개발한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품격있는 디자인과 최첨단 편의사양 등을 통해 더 뉴 K9만의 차별화된 감성적 프리미엄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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