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전기차 판매 뚝...매출 1/3토막

인사이드EV "3월 감소세 지속"
아이오닉5 선방, 아이오닉6 하락세
이다일 기자 2024-04-15 09:41:23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의 EV 판매량이 세계 시장에서 하락하고 있다고 인사이드EV가 전했다.

14일 인사이드EV는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플러그인카(EV, PHEV, FCV)의 도매 출고량이 지난달 2만1565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이는 5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상황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판매량은 현대차의 전기차(EV)가 1만8266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으며 제네시스의 전기차(EV) 역시 1044대로 62% 감소했다고 전했다. 수소연료전지차(FCV) 역시 63% 감소한 269대를 기록했다.

분기 실적도 감소세다. 인사이드EV는 1년 전에는 기록적인 강세를 보였었지만 이번 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고 전하며 현대차는 30%, 제네시스는 53%로 EV의 감소세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모델별로는 지난 달 현대 아이오닉5는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9370대로 선방한 반면 아이오닉6는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3144대를 기록했다. 연간 누적으로도 아이오닉5는 9% 감소에 그쳤지만 아이오닉6는 무려 77%나 감소했다.

수소연료전지차 넥쏘는 지난달 269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이다일 기자 auto@autocast.kr
    경향신문과 세계일보에서 여행, 자동차, 문화를 취재했다. 한민족의 뿌리를 찾는 '코리안루트를 찾아서'(경향신문),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소개한 '아름다운 한국'(경향신문+네이버) 등을 연재했고 수입차 업계의 명암을 밝힌 기사로 세계일보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2017년에는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캐스트를 창간하고 영상을 위주로 한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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