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1Q 글로벌 판매 40% 급감...폴스타3·4에 승부

폴스타의 1분기 글로벌 인도량이 40% 감소했다. 

폴스타는 1분기 중국에서 판매된 폴스타4 1200대를 포함해 약 72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만2076대) 대비 40% 감소한 수치다. 

폴스타는 SUV 라인업을 늘려 매출 및 마진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 폴스타 CEO는 성명을 통해 "2024년 상반기는 단일 자동차 브랜드지만, 하반기는 폴스타3와 폴스타4 등 럭셔리 SUV의 납품을 늘리는 과도기"라며 "폴스타3와 폴스타4는 하반기 매출에 기여하고 2025년 목표 판매량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폴스타는 2025년까지 15만5000대에서 16만5000대의 차량을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폴스타는 지난 2019년 전기 패스트백인 폴스타2를 선보인 이후 2022년 말 전기 SUV 폴스타3를 출시했다. 쿠페형 전기 SUV 폴스타4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폴스타3의 글로벌 인도는 2분기 중 시작될 예정이며, 폴스타4는 오는 8월 유럽과 호주에서 첫 인도를 시작한다. 미국의 경우 올해 말 인도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폴스타3는 중국에서 생산을 시작해 올해 여름부터 미국에서 추가 생산된다. 폴스타4는 2025년 하반기 중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위탁 생산될 전망이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