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1월 수입차 1위 탈환...벤츠와 격차 벌려

강명길 기자 2024-12-04 10:25:28
BMW가 수입 승용차 시장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3.9% 감소한 2만3784대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에 힘입어 전월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브랜드별 1위는 BMW로 총 6665대 판매하며, 2위인 메르세데스-벤츠(5086대)를 큰 폭으로 따돌렸다. 이어 3위는 테슬라(3618대)가 차지했으며, 렉서스(1370대), 볼보(1319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BMW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판매 6만7250대를 달성하며 메르세데스-벤츠와의 격차를 7689대로 한층 벌렸다. 벤츠는 9월과 10월 두 달 연속 월 판매 1위에 오르며 추격에 고삐를 조였다. 다만, 전기차 화재 등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손상을 완전히 떨치지 못했다. 더불어 BMW는 올해 X2를 시작으로 4세대 X3 등 신차를 지속 투입하고 있다. 

한편,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가 3048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MW 520 1164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 718대 순이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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