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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1
현대자동차의 10월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한 총 37만1421대를 판매했다.
지난 달 실적 하락에는 해외 판매 부진이 컸다. 현대차는 10월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0.9% 증가한 6만4912대를 판매했으나, 해외 판매는 2.1% 감소한 30만6509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가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차량은 그랜저로 7433대를 기록했다. 이어 싼타페가 7294대로 그랜저를 바짝 추격했다. 아울러 투싼 6365대, 아반떼 5992대, 포터 5782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26만4854대를 판매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한 4만6025대를 판매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지난 10월 기아의 내수 시장 베스트셀링카는 쏘렌토로, 총 7962대를 기록했다. 이어 셀토스가 6822대, 카니발 5645대, 스포티지 5531대로 인기를 이어갔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21만7901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3434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고, K3(K4 포함)가 1만9493대, 셀토스가 1만 8786대로 뒤를 이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 3,434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K3(K4 포함)가 1만9493대, 셀토스가 1만8786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남은 4분기 동안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더불어 EV3 유럽시장 본격 판매를 통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가겠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EV4, 타스만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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