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엑시언트 수소트럭 평택항 시범 사업 투입

현대차의 차량 운반용 수소트럭이 평택항을 달린다.

현대차가 28일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카트랜스포터' 1호차 인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는 엑시언트 수소트럭 6×4 섀시캡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최대 6대 차량을 동시에 적재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약 380km이다.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는 오는 11월부터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평택항까지 왕복 약 40km 구간에서 시범 운영될 계획이다. 현대차는 실증운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후 공급 및 운영 확대를 추진한다.

현대차는 항만지역의 주요 환경 오염원인 디젤 트럭을 친환경 수소전기트럭으로 대체함으로써 항만 탈탄소화 및 대기오염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 측은 "앞으로도 친환경 물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수소전기트럭 보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승영 sy@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