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車 부품공장 화재...현대차 생산 차질 전망

강명길 기자 2024-10-25 15:10:13
울산의 한 자동차 부품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5일 오전 5시 6분쯤 남구 용연공단 내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장 1개동 내부를 대부분 태우고, 생산설비 및 직원 체력단련실 등으로 번졌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30여대와 헬기 2대 등을 동원해 화재 발생 6시간 만인 오전 11시 44분에 화재를 진압했다. 

해당 부품업체는 자동차 섀시와 연료탱크 등을 현대차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현대차 울산공장 역시 부품 공급 차질로 인한 생산 차질이 있을 전망이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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