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차량 고장 예측 기술 연구실 설립...서울대·건국대·성균관대 등 참여

신승영 기자 2024-10-16 14:06:42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고장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PHM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서울대와 건국대, 성균관대, 인하대, 한국기술교육대, 한양대, GIST, UNIST 등 8개 대학과 함께 차량 고장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PHM(Prognostics and Health Management) 기술 개발 공동 연구실을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PHM 기술은 잠재적 고장을 사전에 예측 관리하고, 유지 보수 비용 절감과 운행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공동 연구실은 오는 2027년까지 PHM 기술과 관련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을 연구한다. 현대기아차는 PHM 기술 검증 및 양산 차량 적용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며, 대학들과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PHM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기아차 양희원 사장은 "PHM 기술은 시스템이 복잡해지는 자율주행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며 "국내 대학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강화해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하는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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