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글로벌, 보조배터리 필요 없는 'T4K 1톤 냉동탑차' 출시

신승영 기자 2024-06-24 11:42:47

GS글로벌이 'BYD T4K 냉동탑차'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GS글로벌은 온라인 식품 시장 성장에 따른 냉동 특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여 1톤 냉동탑차 출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차량 제원은 전장 5370mm, 전폭 1770mm, 전고 2620mm이며, 냉동탑 제원은 전장 2850mm, 전폭 1630mm, 전고 1650mm, 최대적재량 800kg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 냉동 특장보다 높이를 한층 높여, 보다 효율적인 화물 적재가 가능하다.

T4K 냉동탑차는 82kWh급 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되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상온 205km, 저온 164km이다. 차량 동력과 냉동기 일원화를 통해 충전이 용이하며, 소음이 없기 때문에 주거 지역 새벽 운송에 유리하다.

내부 온도를 30도에서 영하 18도까지 69분 만에 떨어트릴 수 있으며, 영하 18도로 10시간 유지할 시 총소비전력은 10.735kW에 불과하다. 또한, 도어 프레임과 바닥 등 주요 부품에 PE 및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부식 방지 효과와 단열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다.

T4K 냉동탑차 가격(부가세 포함)은 6490만원이며, 국가 보조금 711만원과 지자체별 보조금(서울 기준 258만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소상공인 혜택과 택배 보조금 혜택, GS글로벌 자체 지원금 등을 더하면 4000만원 초반에 구매가 가능하다.

GS글로벌 측은 "물류 운송을 담당하는 많은 고객분의 요청에 힘입어 T4K의 후속모델로 전기냉동탑차를 출시하게 됐다"며, "보조배터리 없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운행이 가능한 T4K 냉동탑차로 효율적인 운행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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