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출력 830마력' 애스턴마틴, 신형 V12 엔진 공개한다

강명길 기자 2024-05-03 14:28:34
애스턴마틴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V12 엔진을 공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V12엔진은 내연기관 최적화와 개선을 목표로 구동 과정의 모든 단계를 세분화하고 정제해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했다. 애스턴마틴은 그 결과 전례 없는 성능과 효율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V12 엔진 하드웨어에서 가장 눈여겨볼 점은 강화된 실린더 블록과 콘로드, 재구성된 캠샤프트를 포함한 재설계된 실린더 헤드, 새로운 흡기 및 배기 포트다. 여기에 재배치된 점화 플러그와 새로운 고유량 연료 인젝터는 연소 최적화를 통해 동급 최고의 성능과 효율을 제공하도록 돕는다. 새로운 고속 저관성 터보차저는 향상된 성능과 스로틀 반응을 보인다.

애스턴마틴의 최고기술책임자(CTO, Chief Technical Officer) 로베르토 페델리(Roberto Fedeli)는 "V12 엔진은 오랫동안 힘과 명성의 상징인 동시에 엔지니어링에 대한 열정과 기술력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최대 출력 830마력, 최대 토크 1000Nm를 자랑하는 불세출의 새 엔진은 애스턴마틴이 눈부시게 새로운 V12 시대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는 의미한다"고 말했다.

신형 V12 엔진은 애스턴마틴 차량 중에서도 한정 모델에만 탑재된다. 그 첫 번째는 올해 말 선보일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이 될 전망이다. 애스턴마틴은 매년 엄격하게 제한된 수량을 수작업으로 생산할 방침이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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