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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현대자동차가 2027년까지 중국 전용 EV 모델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베이징현대가 25일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위 기업 CATL과 중국 NEV 시장 대응 및 중국 내 전동화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차 중국사업담당 오익균 부사장은 "현대차는 한국의 남양연구소 및 중국 기술연구소, 그리고 상하이 디지털선행연구소 등과 협업해 중국 시장에 적합한 현지화 EV 모델을 개발 중"이라며, "2027년까지 중국 NEV(New Energy Vehicle, 신에너지차) 볼륨 시장에 대응하는 전용 EV 모델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중국 시장 전동화 방향성을 제시했다.
2024 오토 차이나 현대차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현대차 오익균 부사장, 베이징현대 부총경리 오주타오(吴周涛), CATL 쩡위친(曾毓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익균 부사장은 "중국 현지화 EV 개발에 있어 중국 대표 배터리 제조사인 CATL과의 협업을 강화해, 현대차의 전동화 기술력과 CATL의 배터리 기술력 조합을 바탕으로 높은 상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2024 오토 차이나에서 아이오닉 5 N과 디 올 뉴 싼타페, 중국 현지 수요에 맞춘 더 뉴 투싼을 공개했다. 2024 오토 차이나는 오는 5월 4일까지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 순의관에서 진행된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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