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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현대자동차가 2024 오토 차이나에서 '아이오닉 5 N'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N브랜드 중국 진출 1년을 맞이해 아이오닉 5 N을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 공개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아이오닉 5 N은 합산 609마력의 최고 출력과 75.5kgf·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를 탑재했다. 일정 시간동안 출력을 크게 높여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모드인 N 그린 부스트(N Grin Boost)를 사용하면 합산 최고 출력이 650마력, 최대 토크가 78.5kgf·m로 증가해 3.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을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N브랜드 차량 및 N브랜드 전문 고성능 튜닝 파츠(parts)인 N 퍼포먼스 파츠 판매 전용 오프라인 채널인 N 스페이스+와 N 전문 튜닝샵인 N Garage를 확대 운영한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상하이에 N 시티 상하이(N City Shanghai)를 신규 오픈하는 등 현지 고객 접점을 지속해서 늘린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참가자들이 동일한 차종 및 스펙의 경주차로 경쟁하는 자동차 경주인 원메이크 레이스(One-Make Race, OMR) 대회를 올해부터 중국에서도 개최하고 지난해 제조사 부문 챔피언,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 수상 등을 휩쓸었던 TCR 차이나에도 재출전하는 등 중국 내 모터스포츠 문화 육성에도 지속 기여한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디지털 접점에서도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자 글로벌 온라인 모터스포츠 대회를 신설하고 오프라인 결승전을 올 하반기 베이징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중국 시장에서 더욱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펼치며 N이 선사하는 브랜드 경험을 즐기고 고성능에 대한 열정을 가진 ‘N-투지애스트(N-thusiasts·고성능 브랜드 N 팬덤)’를 확대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5월 4일까지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 순의관에서 개최되는 2024 오토 차이나에서 아이오닉 5n, 디 올 뉴 싼타페, 더 뉴 투싼, 팰리세이드 등 총 14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아울러 글로벌 수소 기술 역량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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