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8억원대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 공개...강렬한 색 대비로 청담의 역동성·활기 표현

롤스로이스가 서울 강남 청담동 전시장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을 공개했다.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은 지난 20년간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해 온 서울 청담의 역동성에서 영감을 얻은 한정판 모델로, 청담 전시장 리뉴얼 오픈 시기에 맞춰 제작됐다. 

이번 청담 에디션은 강렬한 색 대비를 통해 역동성과 생생한 활기를 표현했다. 생동감 넘치는 '라임 그린'과 오묘하고 신비로운 깊이감을 느낄 수 있는 '갈릴레오 블루'를 블랙 컬러와 조합해 매력적인 투톤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대담하고 화려한 외관은 럭셔리 트렌드의 중심지인 청담을 연상시킨다.

실내에서도 선명한 대비를 이루는 색 조합은 이어진다. 스티어링 휠과 양털 매트, 헤드라이너 및 필러 트림 등은 어두운 블랙으로 마감됐다. 칠흑처럼 검은 내부 공간과 대조적으로 헤드레스트 자수와 바느질, 시트 테두리 파이핑, 도어 포켓, 시트 및 센터패시아 하단 등에 스페셜 포인트 컬러를 반영해 활력과 세련미를 더했다.

특히, 트레드 플레이트에는 '청담을 위해 영국 굿우드에서 수작업으로 제작(Handbuilt in Goodwood, England for CHEONGDAM)'이라는 문구를 새겨 한정 컬렉션만의 희소성을 강조한다.

여기에 최고출력 600마력(PS), 최대토크 91.8kg·m의 6.75L V12 트윈 터보 엔진은 특유의 역동적이면서도 매끄러운 주행 질감을 선사한다.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의 국내 판매 가격은 8억원대부터 시작한다.

한편, 새 단장을 마치고 오픈한 청담 전시장은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럭셔리 하우스로 거듭나고자 하는 브랜드 방향성이 적극 반영됐다. 전시장 곳곳에 새로운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적용하고, 고객의 까다로운 취향 등을 고려해 비스포크 맞춤 제작을 위한 '아틀리에'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스피크이지 바' 등을 세심하게 꾸몄다.

신승영 sy@autocast.kr